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캠페인을 벌여온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8일 한인들의 삶의 질 개선, 권익보호, 정치력 향상을 위해 현재 4개의 선거구로 조각나있는 한인타운을 하나로 통합하라고 시 당국에 촉구했다.
LA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 한미연합회, 민족학교, 한인건강정보센터 등 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6시30분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 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 주최 주민공청회에서 한인타운에 사는 모든 주민과 사업주는 한인타운이 하나의 선거구로 단일화되길 원하고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총4,048명이 서명한 서명록을 존 에머슨 선거구 재조정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찰스 김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한인타운이 진정한 하나의 타운이 되려면 한인타운의 발전에 전념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제인 옥 상공회의소 이사는 "종합적인 경제개발과 지역주민들의 동질성 함양, 치안개선 등을 위해 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수선 민족학교 권익옹호부장은 "지역주민의 70%이상이 이민자인 한인타운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대표하는 시의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UCLA에 재학중인 피터 조군은 폭동의 악몽과 범죄, 과밀학급 문제의 심각성을 들어 선거구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공청회에는 게리 박씨 등 15명의 선거구 재조정위 커미셔너와 한인 150여명을 포함,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선거구 재조정위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여론을 바탕으로 초안을 마련, 3월중 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의회는 6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