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무장강도 피해를 당했던 한인식당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무장강도가 또다시 침입, 고객 및 업주로부터 금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6일 오후 5시50분께 LA한인타운 근처에 있는 웨스턴 도마 칼국수(429 N. Western Ave) 식당에 갱으로 보이는 3인조 라틴계 권총강도가 들이닥쳐 식사를 하던 한인 일가족과 업주 등을 총으로 위협하며 현찰과 보석 등 2,700여달러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업소는 약 두달전인 지난해 11월12일 밤에도 라틴계 2인조 권총강도에게 5,800여달러의 금품을 털렸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업주가 범인 3명중 2명이 두달전 업소를 턴 강도들이었다고 진술, 이번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며 "범인 3명중 2명이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범인 3명 모두 20~25세의 나이에 키 5피트6인치~6피트, 몸무게 160~200파운드 가량의 건장한 체구로 2명은 염소수염과 콧수염이 있었다. 이 사건은 현재 관할경찰서내 갱 전담반이 수사를 맡고 있다. LAPD 관계자는 "업소안에 시큐리티 카메라를 설치하고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조치를 취하면 강도예방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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