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9일 중추신경 계통 수술을 준비중인 장남 김홍일(53) 민주당 의원을 찾아 UCLA 메디칼센터를 방문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숙소인 윌셔그랜드호텔을 출발, 25분 뒤인 오후 3시15분께 김 의원이 입원 중인 UCLA메디칼센터 동쪽 출입문에 도착했다. 이 여사의 병원방문에는 삼남 홍걸(39)씨가 동행했으며 통역사, 경호원, 부속실 관계자 등 10여명이 이 여사를 수행했다.
보라색 오버코트에 검은색 핸드백을 든 이 여사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병원 메인 로비 동쪽의 이스트 윙 엘리베이터를 타고 장남 홍일씨가 입원중인 병실로 올라갔다.
이 여사는 8일 LA에 도착한 후 만 하루동안 휴식을 취했으며 외부인사 접견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여사가 묶고있는 윌셔그랜드 호텔에는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이 여사의 ‘LA측근’으로 알려진 몇몇 인사들만이 눈에 띄었을 뿐 겉으로는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미 국무부 경호팀의 ‘천막경호’는 이 날도 계속됐다. 국무부 측은 이 여사가 UCLA로 출발하기 20분전부터 주차장 입구를 검은 천막으로 가리고 보도진의 사진촬영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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