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같은 불안한 증시에서는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포트폴리오를 어떤 방식으로 짜야 하는지 고민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돈 관리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고통과 실망스러운 때가 있지만 인내를 가지고 잘 키우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포트폴리오의 효과적인 관리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본적인 것부터 알아야 한다- 오페라에 어린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이 부적절한 것과 마찬가지로 렌트비등과 같이 생활에 필요한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지는 말아야 한다. 또 주가는 항상 예상할 수 없고 변동이 심하다는 것과 증시가 최악의 상태를 보여도 나중에는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와같이 주식 투자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잘 알고 있을수록 좋은 투자가가 될 수 있다.
▲목표를 정해야 한다-투자가들은 장, 단기 투자를 통해서 무엇을 성취하려고 하는지 분명한 목적을 세워놓아야 한다. 이같은 재정 플랜을 설정해 놓으면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주식, 채권, 현금, 부동산등에 어느 정도의 돈을 할당해서 투자할 것인지 결정하는데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정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직장 은퇴 저축플랜(401K)을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직장에서 401K 플랜이 없을 경우 뮤추얼 펀드, 은행, 증권사에서 서비스하는 비슷한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된다. 정기적인 투자의 장점은 투자가 습관화된다는 점과 주식 시장이 호황, 불황일 때에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인내를 가져야 한다-주가가 오르기 직전에 투자해 하락할 때 팔아치우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주식 가격은 예측 불가능하고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주가가 폭락한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으로 팔아치우면 손해를 입기 십상이다.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투자가들은 투자금 전체를 한 분야에만 투자하지말고 분산 투자해야 한다. 편식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투자가들은 주식, 채권, 머니마켓 펀드, 은행 세이빙 어카운트등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 좋다. 투자가들의 장·단기 목표에 맞게 투자액을 배정하면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등의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해도 큰 손실을 입지 않는다.
▲투자가들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좋다-재정적으로 큰 손실을 입는 경우는 대개 투자가들이 합리적인 기준에 충실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곧 분산투자한 포토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재조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등한시 하면 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목중에서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파산신청한 에너지 회사 ‘엔론’의 직원과 대주주들 중 상당수는 이같은 기본 사항을 등한시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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