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 기독교 교회 협의회 목회자들 신년 조찬 기도회 "교회에 맡겨진 시대적 사명 충실히 감당해야" 한 목소리
상항지역 목회자들은 한인들이 전쟁중에도 낙심치 않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되도록 기도했다.
상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오관진목사)는 17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고려정에서 신년 조찬기도회를 갖고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과 두고 온 조국,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상항지역목회자와 한인단체장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모임에서 설교에 나선 최영교목사(상항 한인장로교회)는 "이때를 바르게 깨달아 교회에 맡겨진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상항지역교협 회장인 오관진목사(순복음상항교회) 사회로 열린 기도회에서 손창호목사(상항한미장로교회)는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미 주류사회에 발돋움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기도했다. 임명순목사(생명의 강교회)는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이땅에 평화가 올것"을 , 신세균목사(상항성결교회)는 전쟁중에도 한인들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여줄 것을 간구했다.
상항지역교협이 새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가진 기도모임에서 이근신목사(상항영광장로교회)는 각종 게이트로 혼란중에 있는 조국을 위해, 김승해 구세군 사관은 전쟁중인 미국을 위해, 이환권 구세군 참령은 대표기도 등 각기 나누어 특별기도를 했다.
상항지역교협 총무인 정기성목사는 "마음을 합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실것으로 믿고 기도모임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시 기도회를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이스트베이 교역자연합회장인 성수남목사등 임원들이 참석,함께 기도했다.
또 목회자이외 오재봉 상항지역 한인회장을 비롯 서대석부회장, 한국노인회 김해원회장, 상공회의소 김상언회장과 강승태이사. 라이온스클럽 진병우 회장.이북도민연합회 지경수회장,세탁협회 신덕현 회장등 상항지역 한인단체장도 기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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