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를 포함, 미국내 일부 아시안 교회들이 교회를 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는 미국내 개신교회중 3.5%만이 두번째 인종그룹이 전체교인의 20%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며 인종융합이라는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시안 교회들도 이를 현실화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에 있는 한 한인교회의 경우 담임목사가 여러인종을 교인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존의 한인교인들로 하여금 김치를 교회에 갖고 오는 것을 금지시키고 한인타운에 가서 식사를 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등 교회내 한인이미지 퇴색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인이 아닌 아시안 교인만 몇사람 끌어들였을 뿐 백인이나 흑인, 히스패닉 등 비아시안 교인 유치에는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미국이 다인종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의 주류를 점하고 있는 특정인종 그룹이 타인종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어 교회내 인종융합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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