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예의 상징 롤스로이스’
최근 LA동부 한인회의 김응식 회장이 롤스로이스를 구입, 롤스로이스 오너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인사회내 누가 롤스로이스를 소유하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김 회장이 구입, 부인에 선사한 롤스로이스는 2002년형 8기통 실버수퍼3 모델로 세금등을 제외한 가격이 28만달러. 웬만한 집 한 채 값이다.

현재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는 한인은 김 회장외에 JJ 그랜드 호텔 소유주 린다 김씨, 가든 스윗 호텔 조풍언 사장의 부인 조덕희씨 등 3명. 지금까지는 방미철 전 센추리가구 대표, 오인동 전대한증권 대표, 지난 97년 피살된 잔 김 수퍼텍 사장 등 10여명이 롤스로이스를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엠블렘)은 화려함의 극치를 나타내는 ‘승리의 여신상’.
이 엠블렘은 크롬으로 만들어진 조각품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가격이 비싸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이 되기도 해 도난방지를 위해 건드리면 경적이 울리거나 엠블렘이 밑으로 숨도록 만든 도난방지 시스템까지 부착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외관과 내장 모두 수공으로 만들어져 더 유명한데 호도나무로 제작된 250개 조각의 나무장식, 소 18마리에서 나온 코넬리제 통가죽등은 인간의 청각과 후각, 시각, 촉각을 예술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최고급 자동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