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학급정원 축소 노력이 흔들리고 있다.
가주의 900개 교육구는 30명을 넘나들던 1~3학년 학급정원을 20명 이하로 줄인다는 내용의 학급정원축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왔으나 재정사정이 악화되자 일부 교육구들이 하나 둘씩 발을 빼고 있다.
리버사이트 카운티의 교육구는 이미 학급정원을 늘리기 시작했고 오렌지 카운티의 카피스트라노 교육구와 샌디에고의 비스타 교육구 등도 학급정원을 다시 늘리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4만5,000명의 학생들을 거느린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이 짐 플레밍 교육감은 "학급정원축소는 이제까지 시행된 가장 의미있는 교육개혁이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학급정원축소에 따른 경비를 지원해온 주정부가 심각한 예산위기로 인해 재정적 여력을 상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정원축소를 고집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바인 교육구의 관계자들도 "필수불가결한 다른 교육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느니 학급정원을 추가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1~3학년 학급 정원은 3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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