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연두 국정연설에 이라크와 이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손볼 속내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잇다른 강한 경고는 수사적 차원을 넘어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쪽으로 변하지 않을 경우 두들길 수 있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금 부시 대통령은 대테러 전쟁에서 미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인명의 손실없이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킨 여세로 엄청난 국방예산을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악의 축으로 지목된 3개국중 어느 한 나라는 년내에 손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영국, 이스라엘, 일본을 깃털 삼아 미국 주도하의 신질서를 지구촌에 형성하려 하고 있고 황화론의 실체인 중국을 겨냥, 그 동맹국인 북한이 미사일을 수출하고 있다는 구실로 해서 먼저 북한을 압박하는 저의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의 무기수출은 정권의 생존차원에서 필요한 상거래일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 생산을 포기하는 대가로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포용성을 발휘해 북미협상의 물꼬를 풀어가야 할것이다.
그래서 오는 20일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에는 한미공조가 필수적이라 하더라도 무력사용에 대해서는 김대통령은 절대로 “노우”라고 해야한다.
설령 남북통일이 멀어져가도 또 한번의 동족상잔만은 여야는 물론 진보도 보수도 온 국민이 한 목소리로 막아야 할 것이다.
이제 북한의 김정일이 남북한의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마지막 카드를 보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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