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개막되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LA 한인관광 및 여행업체들도 월드컵 관광 패키지 판촉이 한창이다.
이들은 LA뿐 아니라 축구팬이 많은 중남미 국가의 언론기관을 이용해 직접 마켓팅을 펼치거나 대형 여행사들과 계약을 맺고 한국관광을 겸한 월드컵 관람단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스타리카는 월드컵 바람이 거세 한인업체들도 이들을 상대로 성공적인 마케팅전을 펴고 있다.
LA 춘추여행사(대표 송종헌)의 경우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브라질, 우루과이, 스페인, 미국전에 참관할 관광단을 모집키 위해 LA타임스를 비롯 라 오피니언, 라디오 우니카등 히스패닉 미디어 광고도 열을 올리고 있다.
관광 패키지는 7박8일(2경기 관람), 12박13일(3경기 관람) 두 가지로 7박8일은 항공료 포함2,699달러, 12박13일은 3,699달러로 월드컵 16강 진출 팀을 위한 패키지도 준비중이다.
춘추여행사 송종헌 사장은 "100여명이 예약을 이미 마쳤고, 200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중남미 이민자의 월드컵 관심이 아주 높다"고 전했다.
한인관광(대표 스티브 진)은 코스타리카 현지에서 직접 참관단을 모집해 성공을 거두었다. 한인관광은 현지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보고 중국 관광도 겸하는 6박7일 관광 상품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권명 이사는 "코스타리카에서 이미 200여명이 예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홍주민)도 ▲7일 코스타리카에서 언론인 간담회와 ‘한국의 밤’ 행사를 갖고 ▲히스패닉 방송인 KMEX(채널 34)의 스포츠 시간에 3일부터 월드컵 행사가 소개되고 ▲이메일을 통해 한국 월드컵 소개를 하는등 중남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홍주민 지사장은 "월드컵 기간이지만 항공 좌석과 서울의 호텔이 여유가 있다" 며 "이번 월드컵 기간에 많은 한인들이 고국을 방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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