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등 이번 주는 미국의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굵직한 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될 예정이다. 금주의 주요 경기전망을 정리했다.
◇생산성등 경기지표 발표
1·4분기 미국 생산성은 2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록 신장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연방 노동청이 발표할 생산성은 연율로 7%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 99년 4·4분기 7.8% 증가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치 이다.
코네티컷 스탬포드의 UBS 워버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오설리반은 “종업원들의 시간당 생산성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 투자가 늘고 있고 이로 인한 고용이 확대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7일 연방 상무부는 지난 3월 도매재고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전달의 0.7% 감소에 이어 0.4%로 감소세를 계속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재고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도매 판매는 0.3%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발표될 3월 소비자 크레딧 부채는 58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전망했다.
9일에는 연방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 건수와 수입물품 가격 인상률을 발표한다.
◇포드 자동차 주총
포드자동차가 9일 오전 10시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새 포드 건물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포드가 미 서부 도시에서 공개 총회를 갖기는 1956년이래 처음이다.
이번 총회가 열리는 어바인 신 사옥은 링컨 머큐리 세계 본부와 재규어, 볼보, 랜드로버, 애스톤 마틴 제품의 북미 본부로도 사용되고 있어 이번 서부 총회는 신 사옥 개장을 축하하고 포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 공채 경매
연방 재정 손실의 폭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무부는 공채 경매를 시작한다.
7일 재무부는 220억달러 상당의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지난해 8월 110억달러에서 2월 160억달러를 늘렸었다. 또 8일 110억달러의 1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한다.
<정리-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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