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의 30, 40대 투자자들은 안락한 은퇴생활을 위해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대부분은 여러 개인적인 이유로 은퇴계획을 미루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은퇴시기가 많이 남아있을수록 투자자에게 여러 가지로 유리하기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TIAA-CREF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25세 된 사람이 65세 은퇴를 목표로 투자를 시작한 뒤 30세가 됐을 때 은퇴자금의 17%만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30세 때 투자해 놓은 가치 중 무려 20% 손실을 입었다고 가정해도 65세 이후 은퇴자금에 단지 3%의 영향밖에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준비기간이 길면 길수록 투자금액의 부담감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손실의 위험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30, 40대를 위한 은퇴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 후 생활을 위한 자금을 다시 한번 전문가와 함께 철저히 계산해 보자. 은퇴 후 개인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정확히 얼마가 필요한지 혹은 주식, 채권시장에서 은퇴생활을 시작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그 어떤 전문가도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현실적인 목표와 그에 따른 전략이 세워진다면 성공적인 은퇴계획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보스턴 대학의 은퇴생활에 관련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본인에 맞는 목표와 전략을 갖춘 투자가가 전혀 은퇴계획을 수립해 놓지 않은 투자가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 은퇴자금을 준비해 놓는다고 한다.
둘째, 본인의 편안한 은퇴생활을 위해서 더 많이 투자하자. 다행스럽게도 개정세법에 의해서 직장인을 위한 401(K)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분들을 위한 457플랜의 연간 불입 한도액이 증가되었다. 현재 45세된 투자가가 65세 은퇴시기까지 증가한 불입 한도액 큼만 더 투자한다면 거의 20만달러를 더 적립할 수 있다(연 수익률 8% 가정). 개인 은퇴연금 구좌인 IRA와 Roth IRA 역시 증가된 불입 한도액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20대부터 40대까지는 성장형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투자자에 알맞은 자산 분배계획을 통해서 80%는 주식형에 20%는 채권형에 투자하기를 권장한다.
항상 미래를 보며 자신의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하며 살아가는 현명한 투자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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