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언더파 공동 19위… 우즈는 공동 57위
US오픈 직행을 노리는 최경주(33)가 23일 막을 올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첫 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오르는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타이틀 4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저질러 2오버파 74타로 공동 57위에 그치는 바람에 4연패 전선에 초반부터 먹구름이 끼었다.
오하이오주 뮈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22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다. 선두는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른 밥 트웨이로 최경주와는 6타차. 하지만 최경주보다 1타 앞선 2언더파 그룹이 공동 11위일 만큼 탑10과는 거의 밀착한 상황이어서 아직 기회는 충분하다. 문제는 이번 대회 최경주의 목표가 탑10이 아니라 탑3 라는 것. 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해야 다음달 벌어지는 US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최경주로서는 남은 사흘동안 최대한 공격적인 골프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할 입장이다.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93%에 달할 만큼 드라이버는 정확했으나 이중 절반정도만 세컨샷을 그린에 올릴만큼 아이언샷이 흔들려 리더보드 진입이 좌절됐다. 최경주는 7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나 후반들어 파5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7번홀에서 보기를 보태 1언더파로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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