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보국(CIA)은 테러 행위 예방에 사용되는 연방수사국(FBI) 워싱턴 본부의 정보및 범죄 분석 능력을 강화하기위해 FBI에 요원을 파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FBI 관계자를 인용,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5명의 CIA 요원들과 적어도 1명의 CIA 정보국 고위 관계자가 파견돼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이 추진중인 개혁 작업을 지원하고 다른 CIA 분석팀도 10개 도시에 파견돼 FBI 현장 요원들이 뒤쫓고 있는 테러 사건 등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CIA요원들의 FBI 파견은 뮬러 국장이 추진중인 FBI 개혁 작업에 따르는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로, FBI는 워싱턴에 테러 수사를 수행하는 대형조사팀을 두고 테러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정보센터도 창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뮬러 국장은 미국내에서 벌어질지도 모르는 테러 행위를 예방하기위한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량 절도, 은행 강도 등 전통적 범죄 행위에 대한 FBI의 업무는 줄이는 방향으로 개혁 계획을 수립중이다. 이같은 계획은 또 FBI 내부 공조뿐 아니라 다른 기관들과 협력을 긴밀히하기 위한 것이다.
냉전시절 때만해도 CIA와 FBI의 유대관계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으며 냉전이 끝난 뒤 두 기관 지도부간에는 관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나 실무선에선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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