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으로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세라(한국명 최선화)양이 지난 28일 저녁 퇴원해 한달만에 퀸즈 와잇스톤의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위한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던 세라는 그동안 3중으로 차단된 병실에서 치료를 계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이상 없이 정상적인 회복과정을 밟고 있다.
혈소판 수혈도 AB 혈액형을 가진 한인들의 협조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수술 초기 이틀에 한번 꼴로 수혈을 해야만 했지만 현재는 2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한 상태로 회복됐다.
세라양의 어머니 오승미씨는 29일 "모든 병균을 살균하는 공기 정화기 등이 장착된 병실에만 있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환경이 변화한 때문인지 세라가 좀 보채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걸렸던 감기도 다 낫고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을 회복중이다"고 말했다.
오승미씨는 "이식된 골수가 몸에 정착하는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 3개월 정도 걸린다"며 "한인 사회의 도움으로 세라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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