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미만 뉴욕시 거주 한인들이 저렴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무료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한인들의 이용을 바랍니다."

플러싱 찰스 왕 커뮤니티 건강센터의 한인담당부서가 최근 직원을 2명으로 늘리는 등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찰스 왕 커뮤니티 건강센터 한인 담당부서는 뉴욕주와 뉴욕시의 기금을 받아 뉴욕주에서 제공하는 건강혜택을 한인사회에 홍보하는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19~64세를 위한 패밀리 헬스 플러스와, 18세 이하를 위한 차일드 헬스 플러스,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의 신청을 도와주고 있다.

한인담당부서의 고경미씨는 "차일드 헬스 플러스는 가족 수입이 기준치를 넘어도 아주 낮은 월 수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영주권 신청자도 패밀리 헬스 플러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조건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인 1.5세 김대광씨는 "패밀리 헬스 플러스에 관해 알고 계시는 한인들이 많지만 막상 어디서 신청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자격이 되지만 신청을 못하시고 계십니다"라고 지적했다.

한인 담당부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한달 총수입이 2,012달러 이하면 패밀리 헬스 플러스에 가입할 수 있다며 가입 가능성을 전화로 상담해준다고 밝혔다.

패밀리 헬스 플러스 가입에 필요한 서류는 ▲시민권 또는 영주권, 영주권 신청 확인서, ▲소셜 시큐리티 번호, ▲가족 수입 증명(페리체크 스텁, 재직 증명서), ▲거주 증명(전화 또는 전기 고지서 등) ▲나이증명서(출생 증명서, 여권) 등이다.

패밀리 헬스 플러스나 차일드 헬스 플러스 가입을 원하는 한인은 사전에 예약하고 찰스 왕 커뮤니티 건강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문의; 718-886-1212.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