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장 법률자문위원회 사무총장
▶ 뉴욕한인으론 시청 최고위직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법률자문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한인 데서레이 김(37) 전 뉴욕주법원 특별감사원장이 29일 선서식을 가졌다.
맨하탄 어퍼이스트에 위치한 그레이시 맨션 시장 관저에서 아시안 지도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 행사에서 신임 김 사무총장은 베티 우 뉴욕시고용국장, 사유 보주와니 이민자관계국장을 비롯한 아시안계 국장급 인사들과 함께 선서식을 가졌다.
김 사무총장은 다음달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인데 한인 뉴욕시 공무원으로는 현역 최고위직을 맡게 된다.
블룸버그 시장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맡은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김 사무총장의 능력을 높이 사 발탁했다. 앞으로 김사무총장은 뉴욕시 형사법원판사, 가정법원판사, 민사법원임시판사 등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시장이 임명하도록 돕는 법률자문위의 사무행정을 총괄하며 시장과 자문위원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956년과 61년 각각 미국에 온 김동준·숙렬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인 2세 김 사무총장은 컬럼비아 바나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브루클린 법대를 거쳐 뉴욕시 법률관, 내사국 차장을 역임했다.
92년 변호사 스콧 북스타인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 이튼(5)과 베넷(2)을 두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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