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인하후 구매자 몰려 업소마다 품절현상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물론, 20∼30대 성인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오락 게임기가 최근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품절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차세대 오락 게임기 ‘플레이 스테이션 2’의 생산업체인 소니사는 지난 15일부터 게임기의 가격을 299달러에서 199달러로 내렸다. 소니사와 오락 게임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닌텐도 역시 자사의 차세대 게임기인 ‘게임 큐브’의 가격을 199달러로 내려 오락 게임기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오락 게임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폭증, 게임기를 판매하는 ‘위즈’와 ‘서켓 시티’ 등 전자품목 대리점은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하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지난 주말 자녀와 함께 플레이 스테이션을 구입하기 위해 전자 품목대리점을 찾은 뉴저지 거주 김태준(37)씨는 "인근 대리점 4군데를 찾았지만 게임기가 품절된 상태였다"며 "수소문끝에 집에서 약 1시간 떨어져 있는 샤핑몰에서 게임기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자품목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품절 현상은 게임기 생산업체들이 갑자기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충동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라며 "1∼2주가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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