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웨체스터에 위치한 라이넥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김민후(사진·뉴욕 매머로넥 거주)군이 미국 청소년 리더스 컨퍼런스(NYLC:National Young Leaders Conference)에 참가한다.
김군은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온지 2년만에 고교 학생회 임원으로 뽑혔으며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선출하는 전교 리더십 멤버 5명에 선출될 만큼 활동적인 성격이다.
평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축구, 육상 등 스포츠와 바이올린 연주를 즐겨한다는 김군은 “미 전역의 우수한 또래 고교생들과 11일간 같이 지내며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법학을 전공해 국제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김군은 한국은행 뉴욕지부 김동일(46) 차장과 이명옥(41)씨의 1남1녀중 장남이다.
한편 NYLC는 성적이 우수(평점 3.5이상)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는 전미 350명의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22일~8월1일 워싱톤 D.C.에서 열린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미래의 리더들이 현재 리더들을 만난다”이며 참가하는 학생들은 정치, 언론, 국제사회의 대표들을 만나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현안들을 토론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학생들은 모의국회 및 재판을 통한 역할연기 시간도 갖는다.
NYLC는 지난 85년 설립된 비영리 교육기관 CYLC(Congressional Youth Leadership Council)가 매년 7월 성적과 과외활동이 활발한 학생 350명을 선정해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현재 400여명의 국회의원과 25명의 전세계 대사들이 명예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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