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백팩을 메고 다녀야 하는 학생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백팩의 무게를 줄이자는 내용의 법안(AB 2532)이 29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을 통과했다.
로드 파체코(공·리버사이드) 주 하원의원이 제안한 이 법안은 주 교육위원회가 공립학교 교과서의 무게를 제한하고 학생들의 백팩을 가볍게 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추가로 내놓는 것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파체코 의원은 "마음만 먹으면 학생들이 갖고 다니는 교과서를 얼마든지 가볍게 할 수 있다"며 "특히 딱딱한 교과서 겉장을 가벼운 표지로 대체할 경우 책 무게도 가벼워지고 비용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내달 주 상원 소위원회에 의해 통과될 경우 오는 8월 상원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학생들이 몸무게의 4분의1에 육박하는 무거운 백팩을 짊어지고 다녀 아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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