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LA시장과 테드 스타인 공항위원회 위원장은 LA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공항 외부의 특정시설에서 먼저 탑승수속을 밟은 후 셔틀을 이용, 공항에 와서 탑승할 수 있게 하는 1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데일리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시장과 공항위원회 및 LA 상공회의소 핵심멤버들간에 비밀리에 논의중인 공항외부 터미널 개설 플랜은 9.11테러 이후 가중된 공항테러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뉴스는 이어 공항외부 탑승 터미널 건설계획은 9.11테러 직후인 10월에 제임스 한 시장이 내놨던 120억달러 규모의 LAX 확장안에 이미 포함됐던 것으로 이번에 다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시장실 측에서는 공항외부 터미널 건설계획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측근과 관련 인사들은 이 플랜이 커뮤니티의 호의적 시각과 회의적 반응을 동시에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자들은 외부 터미널을 먼저 거칠 경우 탑승객들은 두 곳을 거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며 그런 번거로움 때문에 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관련 비즈니스들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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