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식품상협, 평통등 붉은 티셔츠 맞추고 장소예약
오는 9일 밤 11시30분(LA시간) 벌어질 한국과 미국의 월드컵 축구 대격돌을 앞두고 한인 축구팬들의 한국팀 필승 기원 열정을 한데 모으는 ‘공동 응원’ 열기가 한인타운에 더욱 고조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 한인 단체들은 대 폴란드전 완승의 감격과 함께 최고조에 달한 한인들의 응원 열기를 한-미전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경기 당일 LA한인타운 곳곳에서 대형 스크린 중계를 보며 합심 응원을 펼치는 공동 응원행사를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LA 한인회가 9일 밤 10시부터 로젠 브루어리에서 단체 응원행사를 갖기로 일치감치 결정한데 이어 가주한미식품상협회는 같은 시각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회원 및 일반 한인 축구팬들과 함께 하는 단체응원 행사를 마련했다.
민주평통 LA지역협의회도 경기시작 1시간 전인 10시30분부터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JJ 그랜드호텔 2층 연회장에서 한바탕 응원마당을 펼친다고 밝혔으며 남가주 월드컵후원회 등 3개 단체도 알배네 식당 앞 합동 응원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들은 또 한-미전 당일 LA 한인타운에 응원의 ‘붉은 물결’을 일으키기 위해 붉은색 응원 티셔츠를 제작, 응원 열기를 최고조를 끌어올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한인회는 200장의 티셔츠를 공동응원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할 계획이며 평통도 150여장의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들 응원 티셔츠는 한인 업체인 매스 프린팅(대표 해리 장)이 무료로 제작해 제공했다.
한인회 허상길 사무국장은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일치된 마음으로 응원을 전개하기 위해 티셔츠를 긴급 제작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응원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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