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커뮤니티 서로 격려 ‘맞대결’여부 관심도
함께 가자. 16강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팀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남가주의 가까운 이웃인 양 커뮤니티의 동반 16강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의 직장과 업소 등에서 고객 또는 동료로 접촉이 많은 한인과 멕시칸 축구팬들은 월드컵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16강행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16강전을 앞두고 자국 경기가 열릴 한국을 방문하려는 멕시코 출신들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이 14일 새벽(이하 LA시간) 포르투갈의 기세를 잠재우고 대망의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경우 다음 경기 상대가 바로 멕시코가 될 가능성이 있어 한국과 멕시코 간 맞대결이 이뤄질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인 운영 여행사 직원인 멕시코 출신 레티시아 로페스(35)는 “멕시코의 16강행은 당연한데 한국도 함께 진출해 서로 만난다면 아주 흥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동료인 김아론(24)씨는 “한국 축구가 옛날보다 너무 잘해 16강행은 문제없을 것 같다”며 “멕시코와 만난다면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춘추여행사의 송종헌 대표는 “월드컵 관전을 위해 한국을 가려는 멕시코 등 중남미 출신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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