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2세 주축 한국문화 홍보등 역할
이번 월드컵 축구 대회를 계기로 한인 1.5세, 2세들을 주축으로 한 팬 클럽이 공식 탄생한다.
지난 한 달여간 한국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플러싱 서울 플라자 등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펼친 가칭 ‘붉은 악동’ 팬클럽은 단순한 축구 차원을 떠나 한국인의 자긍심과 조국의 문화 및 정신을 배우고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붉은 악동’ 팬클럽은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플라자에서 ‘2002년 월드컵 청소년 붉은 악마단 자축 콘테스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SPL 엔터프라이즈의 리차드 윤 실장은 "물론 축구의 열기로 붉은 악동이 탄생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준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행사를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관광공사 뉴욕지사, 월드컵 뉴욕후원회, 서울 플라자, 한양, 한아름 등에서 후원할 예정이며 메이컵과 응원단 부분으로 나눠 실시된다.
붉은 악동의 창립자 중 한명인 김강원(18·프랜시스 루이스 고교)군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조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가슴이 내내 뭉클했다"며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이토록 자랑스러웠을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문정민 서울 플라자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인 청소년들과 월드컵 뉴욕 후원회, 그리고 한국 기업체들도 동시에 참여하는 한인사회 전체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동안 한인사회가 이룩하지 못했던 단합과 협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콘테스트 참가자격은 만 22세 미만의 청소년들이며 참가문의는 917-578-2210(리차드 윤)로 하면 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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