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2∼23일 미 전역 한인 유흥업소를 상대로 실시한 조직범죄 소탕 작전에서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거주 한인 남성과 여성이 각각 체포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연방 펜실베이나주 동부지검은 29일 테네시주 동부지검이 발급한 영장에 의해 필라델피아 거주 김수만(54)씨와 송자 리베라(57)씨가 각각 23일 FBI 필라델피아 지부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으며 이들은 법원에서 신병인도 재판을 받고 테네시주로 송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FBI는 지난 5년간 비밀수사를 실시, 22∼23일 최소한 6개주에서 영업하는 한인 운영 룸살롱과 마사지 팔러를 급습, 밀입국, 돈세탁, 공직자 뇌물제공 등 혐의로 30여명을 체포하고 현금, 은행구좌 등 1,000만달러 상당의 재산을 압수했다.
FBI는 특히 테네시주 법원으로부터 35명에 대한 비밀기소 및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김씨와 리베라씨, 미시간주 블룸필드힐스에 거주하는 한정훈(36)·한은자(50)씨 부부 등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체포, 법원에 신병인도를 요청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산호세 머큐리’는 28일자 신문에 최근 FBI의 한인 조직범죄 전국 소탕작전을 상세히 소개하고 한인 룸살롱과 마사지 팔러 문제를 심층 보도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