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대상 조사, 버지니아 14위
▶ 메릴랜드는 25위로 중위권
워싱턴 DC가 미국전역에서 중소상인들이 생존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 소재 민간 영리단체인 ‘중소기업생존위원회(Small Business Survival Committee)’가 전국 중소상인들의 영업환경을 조사, 지난 30일 공개한 ‘2002년 중소기업 생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DC는 각각 14위, 25위, 51위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각 지역 중소상인들의 세금부담, 피고용자에 대한 건강보험 부담액, 전기사용료, 근로자 혜택비용, 범죄율, 공무원인력(정부규제), 최저임금 등 20개 항목에 점수를 부과해 이를 종합한 결과, 20.080점으로 집계된 사우스 다코타주, 네바다(23.270), 와이오밍(27.640), 텍사스(29.640), 플로리다주(29.730)등을 중소상인들이 영업하기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꼽았다.
그 반대로 60.115점을 기록한 워싱턴 DC, 하와이(54.720), 메인(53.810), 미네소타(53.610), 뉴 멕시코주(52.44
0)등을 각각 51~47위로 집계, 중소상인들이 영업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밝혔다.
한인밀집지역으로는 일리노이주(36.820), 펜실베니아주(38.800)가 각각 13, 17위를 기록해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 뉴저지주(48.310점), 뉴욕주(49.955), 캘리포니아주(52.250)가 각각 39위, 43위, 46위로 기록돼 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DC는 범죄율, 개인소득세, 자본이득세, 법인세, 판매·물품세, 피고용자에 대한 건강보험부담액, 전기사용료, 정부규제, 최저 임금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반면 버지니아주는 범죄율, 휘발유세가 비교적 낮았다. 메릴랜드주의 경우에는 부동산세, 판매·물품세, 전기사용료는 워싱턴지역에서는 가장 낮았지만 근로자 혜택비용은 워싱턴지역에서 가장 높아, 소상인들에게 부담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고서는 DC지역은 범죄율이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올해로 7번째인 이 연례보고서는 ‘중소기업생존위원회’의 경제전문가인 레인몬드 J. 키팅씨의 주도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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