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加회사 매입, 2004년 프릭니스대회는 로럴에서
▶ 시·주당국, “시발전에 기여”기대
볼티모어의 명물 핌리코 경마장이 새로 탄생한다.
핌리코 경마장을 매입하기 위해 주당국과 교섭중인 캐나다 회사는 경마장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후랭크 스트로나치 매그나사 회장은 "핌리코 경마장은 내년 5월 셋째 토요일에 열리는 프릭니스 경마대회가 끝나면 곧장 철거공사에 돌입할 것"이라며 "경마장 자리나 인근에 시내 아동들이
자동차부품 제조법을 익힐 수 있는 공장을 포함, 기술훈련센터를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로나치 회장은 세계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매그나 인터내셔널의 회장이기도 하다.
캐나다 소재 매그나 엔터테인먼트사는 핌리코 경마장과 로럴 경마장을 메릴랜드 기수클럽으로부터 전체 지분의 51%를 매입하기로 합의하고 메릴랜드 경주위원회로부터 1억1750만달러의 매입가에 대한 승인을 얻기 위해 교섭중이다.
조셉 후란시스 메릴랜드 기수클럽 회장은 경마장 신축에 대해 "아직까지는 초기단계로서 밝힐만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시 및 주 관계자들은 경마장 신축 계획에 대해 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주의 슬롯머쉰 도입 허용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주 매그나의 2.4분기 수입이 110만달러로 1년전의 220만달러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점을 들어 매그나의 재정상태로 핌리코 경마장을 신축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경마업계 전문지인 데일리 레이싱 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매그나는 수입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지출 억제, 감원과 함께 1억달러가 소요될 플로리다 홀랜데일의 컬프스트림 파크 개축을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핌리코가 공사에 돌입하는 2004년에는 전통의 프릭니스 경마대회는 로럴경마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프릭니스 경마대회는 미국 3대 경마대회인 ‘트리플 크라운’의 2번째 대회이다.
1870년 문을 연 핌리코 경마장은 1954년 개축했으며, 1966년 빅토리아 스타일의 멤버 클럽하우스가 화재로 소실된 바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대부분의 시설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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