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가 메릴랜드에서 주민들의 타지역 통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센서스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는 주민의 62%가 카운티 바깥에 직장을 갖고 있으며, 카운티의 일자리 13만4,000여개의 절반 이상을 다른 지역 주민들이 취업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거주지와 다른 카운티로 출퇴근하는 주민의 비율은 47%이다.

볼티모어지역에서는 하워드카운티에 이어 캐롤카운티가 55%로 2위이며, 하포드카운티 48%, 볼티모어카운티가 47%, 앤아룬델카운티 44%이며, 볼티모어시는 38%로 가장 낮아 다수가 시내에 근무했다.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이유는 경제상황, 부동산 가격, 지리적 위치 등에 의해 결정된다.

하워드카운티의 경우 볼티모어와 워싱턴 벨트웨이 간의 거리가 22마일에 불과한데 그 중간지역 대부분을 하워드카운티가 차지하는 지리적 특성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직장이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중간지역으로 하워드카운티가 선호되고 있다.

캐롤카운티의 경우 지역내에 보수등 대우면에서 적당한 직장을 찾을 수 없어 다른 지역에서 직장을 얻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와달리 펜실베이니아와 웨스트 버지니아에 접해있는 알레기니카운티는 15%만이 타주에서 근무하고 대부분은 메릴랜드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워드카운티는 고용성장 또한 주에서 가장 빠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티 관리들은 지난 10년간 카운티의 일자리는 65%가 늘었다면서 5년내 주민의 수와 일자리 수가 같아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