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사회 전역에서 1.5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권자 등록행사가 펼쳐진다.
남가주 한인총대학생회(SCKCSA·회장 찰스 정)는 7일 오후7시 한미연합회 회의실에서 2002-03학년도 첫 공식 모임을 갖고, 유권자 등록행사 개최를 비롯한 1년 동안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SCKCSA는 10월 한달간 한미연합회, 한미민주당연합회와 함께 LA, 샌디에고, 어바인, 풀러튼, 리버사이드, 산타바바라, 노스리지, 롱비치 등에서 유권자 등록행사를 진행한다.
찰스 정(21·UC리버사이드) 회장은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10월21일까지 SCKCSA에 소속된 12개 대학의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와 마켓, 교회 등 한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유권자 등록 활동을 벌이겠다”며 “자세한 일정은 다음주 중 실무진 회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SCKCSA는 유권자 등록행사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9월26∼29일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 한국의 날 축제’와 이민100주년 기념 ‘로즈 퍼레이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 한인타운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갖가지 4.29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년간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갈 찰스 정 회장은 “SCKCSA가 그동안 부족했던 사회봉사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1세 어른들의 격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SCKCSA는 20일 오후9시 클럽 돈텔마마에서 남가주 한인총대학생회 기금마련 파티를 개최한다. SCKCSA와 기금마련 파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myksa.org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70년 설립돼 남가주 지역 각 대학에 다니고 있는 1만6,000여명의 한인 대학생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인 SCKCSA에는 현재 UCLA, UC어바인, UC산타바바라, UC샌디에고, UC리버사이드, 칼스테이트 롱비치, 칼스테이트 풀러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옥시덴탈 대학, USC, 칼텍, 클레어몬트 칼리지 등 12개 학교가 소속돼 있다. <이의헌 기자>
argo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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