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서울시간 21일)을 맞아 고국 통신판매업체들이 모처럼 대목을 맞고있다.
10일 통신판매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한국의 가족·친지들에게 추석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의 전화주문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 16∼19일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갈비를 비롯한 고기류로 130∼320달러까지 다양한 세트가 준비돼있으며 70∼130달러의 과일바구니와 200∼340달러의 옥도미, 굴비도 주문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코멕스 고국선물통신판매 이자호 전무는 “고기류가 전체 주문의 80%를 차지한다”며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18일까지 주문을 해야 제날짜 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롯데 통신판매 심혁 부장은 “명절이 다가오면 단순히 돈을 보내기보다 정성이 깃든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맘때면 하루평균 30∼50건의 주문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신세계 고국통신판매 장경주 사장은 “최근 수해로 일부 품목의 가격이 10∼20% 정도 인상됐다”며 “본국 배달업체의 주문폭주와 교통혼잡을 고려, 일찍 주문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업체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하루만에 택배가 가능하며 지방의 경우 지역에 따라 주문에서 배달까지 2∼3일의 여유를 둬야한다.
〈하천식기자〉cshah@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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