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미순회공연중인 일산복지타운 김대열 원장
"홀트 장애인 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건강한 사람들이 새롭게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직원과 합창단 등 30명을 인솔하고 미국 순회 공연 중인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원장(47)은 장애인이 정상인들의 마음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미국 공연에 25명의 합창단이 떠나려고 했으나 갑자기 단원 4명의 건강상태가 악화, 중도 포기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방문단 팀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미국 방문은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단체 생활 하는 단원들에게 새로운 나라를 경험하여 견문을 넓혀주고 또 이들 합창단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
김대열 원장은 84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다.
홀트일산복지타운은 1955년 미국인 해리 홀트씨가 혼혈고아 8명을 입양하면서 설립됐다.
1960년 재단법인으로 인가 받았으며 1961년 신체장애아동 보호 시설로 건립인가를 받았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일산복지타운과 일산요양원으로 구성됐으며 총 273명의 장애인을 수용하고 있다. 현재 이 시설이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41-1 일대를 홀트타운이라고 부른다.
"이번 뉴욕 방문을 통해 미국의 장애인 교육 현황도 살펴보고 한인과 미국인 가족에 민박하면서 동포들의 따뜻한 마음도 보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원장은 앞으로도 뉴욕한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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