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융자 전문은행 웰스파고
▶ 애난데일 지점장에 임명된 브루스 박씨
미 최대의 주택융자 전문은행인 웰스파고(Wells Fargo)는 아시안 시장을 겨냥, 신설하는 애난데일 지점장에 한인 융자전문가인 브루스 박(한국명 박용학)씨를 임명했다.
현재 웰스파고가 투자한 자회사인 존 랭 모기지사에 근무중인 박씨는 지난 3일 브랜치 매니저로 승진됐다.
박씨는“한인, 중국계등 아시안들이 50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을 많이 구입하는 등 주택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며“20년동안 모기지 분야와 미 사회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한인사회에 봉사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씨에 따르면 아시안들을 상대로 하는 애난데일 지점은 내년초 문을 열며 곧 융자전문가 및 직원 모집에 나서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애난데일에는 1개소의 지점이 영업중이다.
웰스파고는 미 전체 5위 규모의 대형은행으로 주택 모기지 부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한인 손성원씨가 수석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
박씨는“웰스파고는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직접 융자를 해주기 때문에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며“한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 고객의 입장에서 융자에 관한 모든 것을 정직하게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택구입과 융자를 앞둔 한인들에“융자는 결국 고객에 선택권이 있다"며“순간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사전 융자회사나 조건 등에 대해 잘 비교해보고 좋은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씨는 1974년 이민온 1.5세로 80년대초 미 연방 주택청인 패니매 근무를 시작으로 마켓 스트릿 모기지를 거쳐 웰스파고에서 일해온 모기지 분야의 베테런.
웰스파고에서는 전체 5천명의 세일즈맨 중 탑 10%의 정상급에 오르고 월 1백만달러 이상의 판매자에 주어지는 체어맨 밀리언 달러 클럽 반열에 오르기도.
박씨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여건이 되면 한국 금융권에 진출, 미국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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