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뚱한 사람 실속…확실한 자선단체 여부 확인해야
중고차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좋은 일도 하고 세금혜택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유의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국세청(IRS)은 중고차 가격 책정에 널리 이용되는 불루 북(Kelly’s Blue Book)에 근거해서 기부 차량의 가격을 일방적으로 책정하면 세금공제 시 마찰을 빚을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다.
업계 전문가들도 차량에 결함이 있으면 블루 북의 가격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지적한다.
더구나, 일반인의 생각과는 달리 차량기부로 인한 수익의 대부분은 실제로 처리업무를 담당하는 중간업자가 챙기고 극히 일부만 자선단체에 돌아갈 가능성도 높다.
IRS 관계자들은 중고차업자들이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자선단체의 이름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기증 받는 단체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조언한다. 사람들은 대개 손쉽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단체에나 기부할 뿐 그와 관련된 금전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중고차량을 기부할 경우 기본적으로 유의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기증 받는 단체가 세금공제가 가능한 자선단체인지확인할것.
(www.guidestar.org 참조)
▲차량을 기부한 후 자선단체로 등록이전이 됐는지 확인하고 서류의 사본
을 간직할 것.
▲차량기부가 해당 자선단체에 어떤 재정적인 이득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 것.
▲나중의 세금처리를 위해 차량의 사진을 찍어두고 동등한 차량의 시세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신문광고 등을 챙겨둘 것.
▲차량가격이 5천달러를 상회할 경우, IRS가 요구하는 전문적인 평가기록을 받아둘 것.
▲자선단체가 관련정부기관에 정식등록 된 기관인지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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