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을 위로하시고 미국을 도우소서...” 11일 하오 9.11 테러 1주년을 맞아 한인교회들이 추도예배를 드리고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장로회 아틀란타 연합교회(담임목사 정인수)는 이날 9.11.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기도 예배’를 열고 ‘9.11 사태의 유가족을 위하여, 미국정부와 지도자를 위하여, 미국의 영적 각성을 위하여, 테러리즘의 종식과 샬롬의 평화를 위하여,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다민족 화해와 화합운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의 수해 극복을 위해서’등을 놓고 기도했다.
특히 이날 촛불예배에는 ‘아름다운 미국’, ‘환난날 있으니 주께오라’ 찬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참사당시의 처참했던 사진들이 스냅영상으로 상영돼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으며 성악가 선우미숙, 조원휘씨가 ‘God Bless America’를 열창했다.
또한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정)도 이날 저녁예배를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삼정 목사는 “말세가 다가왔음을 깨달아 영적 재림 신앙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또한 미국의 위기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며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는 각처에서 기근과 지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쟁과 테러가 유사이래 가장 많이 발생하고있는 불안하고 절박한 시대이다. 이는 성경의 예언들이 하나하나 이뤄지고 있는 징표로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날 성도들은 ‘미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예상되는 이라크와의 전쟁이 3차대전으로 번지지 않도록, 미국의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해, 미 지도자들의 영적 각성을 위해, 한국의 수해극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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