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상우협의회(회장 이영중)가 12일 오후 제13회 연례총회를 열고 상인들의 안전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도움을 준 각 정부처 관계자 및 커뮤니티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셜리 코울맨(16지구) 시의원을 비롯, 존 리차드슨, 톰 월튼 시카고 부경찰청장, 진 리 시카고 시장 수석 보좌관, 네이지 돌라 시카고 휴먼 릴레이션스 아시안 담당 연락관 등 각 정부처 관계자들을 비롯, 추규호 시카고 총영사, 석균쇠 한인회장 등 1백여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 상우협의 지속적인 활동을 격려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셜리 코울맨 시의원은 “상우협이 보여준 이웃에 대한 우정, 지원에 가슴깊이 감사한다. 시카고에서는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이같은 투자가 필요한데 상우협은 잉글우드 등지에서 이런 취지의 활동을 전개, 시카고를 비롯, 미전역의 모범 모델이 됐다”며 상우협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석균쇠 회장과 추규호 시카고 총영사는 시카고 한인 상권의 상징이 될 2천만달러 쇼핑센터 건립, 불우이웃을 돌아보는 푸드 바스켓, 한흑 장학금 지급 등 상우협이 추진하는 일련의 사업들은 동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타소수 민족과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므로써 주류 사회에로의 길을 넓히는 기폭제가 됐다는 요지의 축사를 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기원했다.
진 리 데일리 시카고 시장실 수석 보좌관은 “한인 커뮤니티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부처를 비롯, 경찰 등과 원활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는 강한 커뮤니티”라고 말하고 이같은 긴밀한 유대관계를 계속 유지하기위해 시카고시측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객들의 축사에 대해 이영중 상우협 회장은 “상우협의 모든 활동들은 시카고 경찰을 비롯, 각 정부처, 시카고 총영사관,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없이는 이룰수 없었을 것”이라며 각계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배부된 상우협 2002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177명의 개인 및 비즈니스가 지난 회계연도 동안 5만8천965달러를 후원했고 상우협측에서는 3만2천여 달러를 장학금, 푸드 바스켓, 경찰 비퍼 프로그램 등을 위해 지출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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