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롯데호텔서 열리는 2002 세계한인상공인 대최 참석차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02 세계한인상공인대회’에 북가주에서 40명에 가까운 상공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상언)는 교포상공인들은 물론 본국과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상공인들과 네트웍을 구성하기 위해 23명의 대표단을 참가시킨다는 계획아래 준비중이다.
일명 ‘세계 한상(韓商)대회’로 알려진 이번 회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과 KOTRA(사장 오영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사장 김덕룡) 등이 공동주최하고 세계무역인협회(OKTA)와 외교통상부에서 적극 후원하고 있다.
김상언 상항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전세계의 중국인 상공인단체인 ‘화상’(華商)에 비해 한인들은 네트웍이 미약한 상태"라면서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미국과 한국은 물론 일본, 러시아, 중국, 남미 등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상공인들의 연결고리가 마련될 수 있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상항상공회의소는 김회장 이외에 유대진·주웅만 부회장과 정흠 부이사장, 유근배 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은 물론 오미자 영빈관 대표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에서 2천여명의 한인 상공인들이 참석해 ‘한상(韓商) 시스템’을 출범시킨다. 이 시스템은 전세계 상공인들의 인적사항과 사업내용을 등록시킴으로써 언어상 불편이 없는 한인끼리 신속한 거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 프레즈노 한인상공회의소에서도 김종문 회장을 비롯한 7명의 한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상항무역관(관장 우기훈)의 주도로 태동하는 북가주한인무역인협회(OKTA)에서 김효완(IC 인터내셔널)씨와 조평남(CAL 인터내셔널)씨, 황정식(CH 트레이딩), 현승제(버클리 인터내셔널)씨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세계 한상대회는 10월 8일 ‘리딩 CEO 포럼’을 시작으로 10월 9일에는 국내외 기업홍보전과 수출상담회, 무역인·상공인·IT별 소그룹회의가 열린다. 특히 이날 밤 시연되는 ‘사이버 한상시스템’은 전세계 한인 상공인들을 묶어 이룰 수 있는 성과를 미리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상대회는 10월 10일에는 투자유치설명회와 차세대 포럼,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거쳐 결의문을 채택하고 폐막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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