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직에 발탁, 지도자 발굴. 주류사회 교류 증진 박차
한인단체들이 협회 활성화를 위해 2세 끌어안기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플러싱 YWCA는 영어권 회원 확보와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영문 소식지를 발간했으며 뉴욕가정문제연구소(레지나 김)는 프로그램 디렉터로 1.5세를 발탁, 2세들을 위한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러싱 한인회(회장 김창훈)도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을 젊은 1.5세로 구성했으며 이사로 제임스 김, 김재룡, 후창덕 씨를 임명하는 등 1.5세 영입을 확대했다.
이와같이 한인단체들이 1.5세와 2세들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임원을 확보하는 것은 사회에 진출하는 1.5세, 2세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후세에게 한인사회를 계승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
또 1.5세, 2세들을 영입함에 따라 미 주류사회와의 활동도 증진시키고 정부 지원금 확보 활성화와 차세대 지도자 발굴 등을 위한 준비작업이기도 하다.
플러싱 YWCA는 최근들어 ‘유스로지’란 영문 소식지를 발간, 영어권 젊은층 회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소식지는 프로젝트 시티의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느낌이나 생각을 나누고 있다.
YWCA 유스 담당자 원 강씨는 "영문 소식지는 한인 2세 회원 중심으로 아시안 2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싱 YWCA는 매월 발간하는 소식지를 한글과 영어 등 이중언어로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가정문제연구소는 2세들을 대상으로 상담 계획을 세우고 1.5세 매튜 김(37)씨를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했다. 김씨는 이달초 버라이존 전화회사로부터 5,000달러의 지원금을 타내는 등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2세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몰입해 있다.
플러싱 한인회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 1.5세 후창덕씨를 부이사장으로 영입했다. 김창훈 회장은 "1세와 2세들이 만나는 기회도 힘들고 사고 방식도 차이가 있어 함께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를 종종 봐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시기적으로 1세와 2세의 교류를 활성화 시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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