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충청회 총회 준비모임...내년 7월 창립키로
충청인들이 지역별 향우회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조직망을 구성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조국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14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열린 지구촌 충청회 총회 준비 모임에서 지역별 대표들은 "내년 7월3~6일 시카고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자"는 데 합의하고 "전세계 충청인들이 하나로 뭉쳐 봉사활동과 조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지역에서 박영일 미동부지역 충청도민회장과 박우용 부이사장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임선규, 메릴랜드 유동근,
시애틀 이창래, 워싱턴D.C. 이상배, 시카고 이경복 등 전·현직회장단이 참석했고 댈러스 김건재, 하와이 채광웅, 샌호세 민석기, 토론토 주재현, 밴쿠버 윤여숙 회장 등은 이번 모임의 결과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위임의사를 밝혀왔다.
이밖에도 독일, 일본 오사카, 태국, 호주 시드니, 아르헨티나 등 유럽, 아시아, 남미 등의 충청향우회도 합류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지구촌 충청회 모임이 결성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월 28개 지역 대표가 참가해 박영일 회장이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선출됐고 시카고의 이경복 회장은 초대 이사장이 됐다. 박영일 회장은 "뜻깊은 모임의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구촌으로 퍼져나간 충청인들끼리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각 지역의 불우이웃과 한인 청소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유망한 충청 지역 정치인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촌 충청회는 지난해 10월 한국 천안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 재외동포 선수단으로 참가했던 해외 충청도민들이 뜻을 모아 모임을 추진하기에 이르렀고 안면도 꽃박람회 등 그 동안 4차례의 모임을 통해 이번 회합이 이뤄졌다.
내년 7월3~6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창립총회에서 정관과 사업계획 등을 확정해 향우회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조직망을 갖추게 되는데 오는 11월 시애틀에서 비공식적인 모임을 한차례 더 갖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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