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기업 주관 마라톤팀인 ‘큐레이 마라톤팀’이 17일 오후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큐레이사측으로부터 박규태 단장을 비롯, 오창석 감독 겸 코치, 인터넷 웹디자인팀 등이 참석했으며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석균쇠 한인회장, 시카고 한인 YMCA, 런투게더, 강원도민회원 등이 참석, 팀 창단을 축하했다.
이날 박규태 단장은 “오래전부터 한민족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마라톤팀 창단을 생각했었는데 오창석 코치를 만나 꿈을 실현하게 됐다”며 “유망한 선수들을 섭외, 팀합동 훈련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한국을 비롯, 국제 마라톤 발전에 기여하고 경기력 향상과 큐레이 제품과의 함수관계를 확인하면서 스포츠 마케팅 분야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금년내로 한인을 비롯, 전세계 통증환자들을 위해 비영리단체인 Q,T. 힐링재단을 창립, 큐레이 이온 팔찌를 무료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하객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오창석 감독은 “큐레이 마라톤팀은 엠브렉 후세인(케냐)을 포함, 2명의 케냐 선수와 3명의 남아프리카 선수로 출발하지만 10명을 목표 구성원으로 하며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릴 마라톤대회를 비롯, 각종 한국, 국제 마라톤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이날 “큐레이 마라톤팀을 통해 기량이 빠르게 향상되는 타국 선수들과 함께 한국 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향후 한인 선수 발굴을 당부했다.
석균쇠 한인회장은 큐레이 마라톤팀이 자사의 위상뿐만 아니라 한인, 전세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길 기원하는 요지의 축사를 하고 지난해 9·11 테러기금 모금때 개인으로 가장 많은 기금을 헌납한 박규태 구단장에게 한인회측에서 준비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YMCA서 일하는 이철우 신부는 지난 YMCA 화재때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큐레이사측에 ‘전력질주’라고 씌여진 자필휘호를 기증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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