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퓨젼 스타일의 복음성가를 선보이겠습니다”
‘포스(pos)’가 LA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17일 시카고에 도착했다.
“시카고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다. LA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는 것이 포스 멤버들의 공통적인 첫 방문소감이다. 전형적인 복음성가 그룹 이미지에서 벗어나 10대와 20대 젊은이들로 구성된 ‘포스’. 콘템포러리 음악이 그들의 컨셉이다.
“리듬 앤 블루스, 펑키등 멤버들이 제 각기 좋아하는 장르가 있는데 이를 접목시켜 퓨젼식으로 우리 음악의 틀을 잡았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복음성가를 부른다는 것이 포스의 특징이다” 그룹의 리더 김희준씨의 말이다.
“1세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반면 2세들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돼 있어 갈증을 느끼고 있는 실정인 것 같다”고 싱어 김소향씨가 미국 공연느낌을 말하자 작곡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김지혜씨도 “한인 1.5세나 2세들의 적극적이고 오픈된 자세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게 하는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포스는 “팝송부터 복음성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며 시카고에서의 첫 공연인 만큼 혼신을 다하겠다”고 콘서트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콘서트는 21일 오후 7시30분, 글랜브룩 사우스 고교 강당(Glenbrook South High School Auditorium: 4000W. Lake Ave Glenview)에서 개최하며 콘서트 티켓은 한국일보, 한국서적, 아웃도어 카페, 샴버그 우리마켓, 커피 하우스를 비롯해 가까운 한국 마켓과 비디오 대여점에서 판매된다. (15달러, 10명이상 단체구매시 12달러). 자세한 문의 847-668-3505. 이번 공연은 기독교 예술선교회주최(CAM/대표 오혁진),본보가 특별 협찬하며 시카고 찬양축제, 기독교 TV, 기독교방송등이 후원한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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