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언 훼스티벌 자랑스런 전통 지역사회 과시
우리 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최대의 한인행사인 코리언 훼스티벌이 21일 볼티모어 도심 센터플라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가 주최한 제25회 코리언 훼스티벌에는 태권도와 사물놀이, 한복 패션쇼, 폐백 시연, 오고무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10여개의 부스에서 송편빚기 워크샵과 불고기, 만두, 잡채등 한국음식들을 판매했다.
백호태권도장(관장 이창훈) 및 청룡태권도장(관장 김한영)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 공연 및 청소년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서영민, 정현정씨(WK-TV)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심종규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의 축도에 이어 한기덕 대회장과 김혜일 한인회장은 "코리언 훼스티벌은 매년 자랑스런 우리 문화를 지역에 홍보하고, 볼티모어시에 한인사회의 감사를 전달하기 위해 열고 있다"고 인사하고, 김은 전주지사아태계 자문위원과 이현주 총영사는 "지니 홍과 브라이언 김 두 판사를 배출한 메릴랜드 한인들이 자랑스런 전통을 계속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캐슬린 타운센드 부지사의 부군인 데이빗 타운센드 세인트 존스대교수는 축사를 한후 박춘기 한인회 부회장과 박기웅 풍물패 한판 회장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아그네스 웰치 시의장은 한인사회의 큰 행사를 축하하며 한인들이 시를 위해 더욱 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신구 시한인담당관은 볼티모어카운티보건국의 마이클 패터슨 박사와 유승자씨에게 시장표창을 전달했다.
이어진 문화행사에는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공연, SGI불교회 여성신도들의 삼고무 공연, 루디아 한복의 전통패션쇼 및 폐백 시연, US태권도아카데미(이준걸 관장)와 빅토리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사랑의 감리교회(김요한 목사) 아동찬양단인 ‘God’s Image’의 율동찬양 공연이 차례로 펼쳐지고, 한인청소년 10여팀이 경합을 벌인 청소년 장기자랑이 열렸다.
노래, 힙합, 랩, 춤 등으로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산한 청소년 장기자랑에서 랩과 브레이크 댄스를 수준높게 보여준 앨버트 고(롱리치고)와 존 리(하워드고) 군이 대상을 차지하고, 댄스팀인 김진욱, 윤지환, 신홍윤, 신성휴 군이 2등,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한 듀엣 안이삭, 고성민군이 3등을 했다.
청소년 장기자랑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풍물패 한판의 판굿과 함께 관중들이 함께 참여한 대동놀이가 벌어졌고, 뉴욕 풍물단의 육삼민씨와 주디 크릴리 씨가 상모돌리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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