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법원 가처분 명령…일부 파업 교사들 불만
법원이 파업중인 이사쿠와 교사들에게 학교복귀 명령을 내리고 스노호미시 교육구 교사들도 새 임금안에 잠정 합의하는 등 3주째 계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교사 파업이 종식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육구 측이 제출한 파업 가처분 신청을 다룬 킹 카운티 지방법원의 조앤 두부크 판사는 23일 교사들의 파업이 불법이라고 판시하고 이들에 대해 수업복귀 명령을 내렸다.
이날 재판과정을 지켜본 일부 학부모들도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고교생들의 대학진학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교사들의 조속한 학교복귀를 촉구
했다.
일부 교사들은 그러나, 법원의 학교복귀 명령을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교사들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노사간에 합의한 잠정적인 임금안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교육구 측은 3년을 고집하고 있어 양측간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캐시 린더만 노조대표는“교육감이 교사들에게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보다는 법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에 실망했다”며 교사들이 법원판결에 따라
모욕감과 낭패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사쿠와 교육구와 노조대표들은 지난 주말 마라톤협상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 전체 교사 투표에 붙였으나 부결됐었다.
한편, 스노호미시 교육구 소속 교사들은 협상대표가 타결한 잠정 합의안에 대해 24일 중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스노호미시 교육구의 빌 메스터 교육감은 교사들이 이를 지지할 것으로 낙
관한다며“교사와 학생들이 다시 수업에 복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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