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경찰국장 한인 자문위, 30일 피살 현장 주유소서
경찰 수사 답보상태…15일 정기모임엔 5명만 참석
시애틀 경찰국장 한인 자문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한인사회 안전을 위해 98년 이 모임을 처음 조직한 고 김영수씨를 기리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6
시 김씨가 피살된 델리지웨이 셸 주유소(구 텍사코)에서 2주기 추모식을 갖
는다.
15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 회의에서 김상민 위원장은 시애틀 경찰국의 고위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한인사회의 안전을 도모
했던 김씨의 업적을 되새기는 한편, 이 모임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
추모식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100~150명의 추모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 김씨와 관련이 있었던 정치인들이 추모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로서리협회, 생활 상담소, 한인 전문인협회 등 한인사회 단체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교량역을 맡았던 김씨는 피살된 지 2
년이 지났지만 이렇다할 단서가 잡히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경찰국장이 참석하는 연 4회 정기회의 외에 월례회의를 가져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는 김씨 사망 전부터 추진했던 한국어판 안전책자는 내년 중 발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 시애틀 경찰국의 린 타 아시안 연락관과 제이 신 서전트, 강석동 그로서리협회 고문, 고 김영수씨의 딸 섀론 김양 등 5명
이 참석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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