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버지니아 센터빌의 대형 동양식품점 그랜드마트가 26일 문을 열었다. 그랜드마트는 오는 11월 2일(토) 정식 개점에 앞서 이날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다음달 20일경 개점하는 한아름의 훼어시티점 ‘Super H Mart’와 기존의 롯데 플라자, 매나세스의 글로벌 마켓등 동양식품점간 북버지니아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랜드 마트 센터빌점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문을 연데 대해 매니저인 바비 김씨는 "아직 매장내 정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아시안이나, 히스패닉, 미국인들에게도 개점 사실을 알리기 위해 미리 문을 열었다"며 "소문을 듣고 한인 고객들도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빌점은 28번과 29번 도로가 만나는 쇼핑몰 내 샤퍼스(Shoppers)가 영업해오던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안방비디오가 같은 몰 안에 있다. 기존의 샤퍼스는 인근 수퍼프레쉬 자리로 얼마전 이전했다.

센터빌점의 규모는 총 5만스퀘어피트로 한국식품과 서양 그로서리를 동시에 구비했다. 매장내 상품 코너도 분양을 마치고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상품 코너에는 여성용품, 휴대폰, 건강식품, 커피 및 생과일 주스등 10개 가까운 업소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마트는 1호점인 메릴랜드 저먼타운점을 오픈한데 이어 3호점인 게이더스버그점도 곧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그랜드마트는 센터빌점 개점을 기념하는 경품축제를 실시한다. 11월27일까지 이용고객들을 추첨, 총 6백명에게 현대 SUV 산타페, 한국왕복 항공권 또는 서부관광 5박6일 2매, 김치 냉장고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추첨일은 다음달 28일. 이와함께 개점에 필요한 각 부문별 매니저, 정육부, 생선부, 델리, 전자, 반찬부, 주방, 캐쉬어 등 직원을 모집중이다.

▲문의 바비 김(703-266-2220). 주소 5900 Centreville Crest Ln, Centreville, VA 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