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VA 결성 계기…1세 후원으로 1.5~2세들 주도
언어장벽·문화차이 극복, 정치세력 부상 전망
워싱턴주의 한인사회에 정치참여 열기가 크게 신장되고 있다고 시애틀 P-I지가 28일 크게 보도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시애틀방문에 즈음해 한인사회의 정치의식을 1면 주요기사로 다룬 이 신문은 한인들이 유권자연합회(KAVA)를 결성하는 등 제목소리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P-I지는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간 58% 늘어 현재 4만7천여명이며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에 밀집 거주, 아시안그룹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어문제와 문화적인 차이로 선거참여에 소극적이었던 한인들이 최근 KAVA 결성을 계기로 내달 선거부터는 강력한 정치참여세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이번 선거에 2천여명의 새로운 한인유권자들이 등록을 마쳤다고 보도한 P-I지는 KAVA가 처음으로 퓨젯 사운드지역 한인들에게 자체제작한 한글선거 팜플렛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P-I는 아-태위원회의 엘리옷 김 커미셔너의 말을 인용, 이러한 홍보활동이 한인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김씨 외에 신호범 주 상원의원,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 케이티 홍 시정부 주택개발국장, 이승영 전 쇼어라인 시의원과 장태수 현의원 등도 인터뷰했다.
또한, KAVA의 발족추진 인원이 60명으로 늘어나고 지난달 시택근처의 한 교회에서 가진 회의에는 2천5백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선거에 대한 참여열기가 뜨겁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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