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리우 시의원, 공청회서 주택 납 페인트 위험성 경고

강력한 어린이 납중독 방지법안을 추진 중인 존 리우 뉴욕 시의원은 23일 퀸즈 공립도서관 플러싱 분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택내 납성분 페인트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날 50 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공청회에서 리우 시의원은 납중독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연사들을 초청, 새 법안을 설명하고 뉴욕시 어린이 납중독 실태를 전했다.
리우 시의원은 많은 뉴욕시 어린이들이 뇌신경 손상을 가져오는 납중독의 원인인 납페인트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들의 노출 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새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N.Y. City Childhood Lead Poisonning Prevention Act of 2002’로 명명된 이 법안은 지난 1999년 입법화된 기존의 납 페인트 규제법을 강화한 것으로 랜드로드는 어린이가 납페인트에 노출될 수 있는 주거 환경 발견 시 즉각 시정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가 강력 대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랜드로드는 세입자 가족 중 7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지 입주 전에 반드시 확인, 있다면 아파트내 납 페인트 노출 여부를 적어도 매년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 해야한다.
또한 기존의 법이 랜드로드들의 위반사례가 적발된 후 시정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새 법안은 21일에서 최고 60일 이내 수리를 통해 납 페인트 성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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