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예비선거 D-1
▶ 주지사·LA 시장 ‘초접전’
▶ 영 김·데이브 민 의원 등 한인후보 13명 막판 유세

6월2일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지난달 31일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주 전역 투표센터들에서 사전투표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타운 내 앤더슨 멍거 YMCA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6·2 캘리포니아 예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지사 선거와 LA 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시에 연방하원, 주의회, 카운티, 시정부, 법원 선거에 출마한 13명의 한인 후보들도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가장 주목받는 선거는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뽑는 레이스다. 에머슨칼리지·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가 27~28일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하비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이 28%로 선두를 달렸다. 그 뒤를 민주당의 억만장자 사업가 톰 스타이어가 22%, 공화당 보수 논객 스티브 힐튼이 21%로 바짝 추격하며 사실상 3파전을 형성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캘리포니아 예비선거는 정당 구분 없이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 결선에 진출하는 ‘탑2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LA시장 선거도 예측 불허의 혼전 양상이다. UC 버클리 정부연구소와 LA타임스 공동조사 결과, 현직 캐런 배스 시장이 26%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만 니티아 라만 LA 시의원이 25%,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스펜서 프랫이 22%를 기록하고 있다.
한인 후보들도 다양한 선거 무대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연방하원 40지구에서는 공화당 현역 3선 의원 영 김이 4선에 도전한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17선 중진 공화당 의원 켄 캘버트와 같은 지역구에 묶이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여기에 민주당 신예 에스더 김 바렛 후보까지 가세해 복잡한 3강 구도가 형성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캘버트 24%, 영 김 22%, 바렛 20%로 나타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공화당 표 분산 여부에 따라 민주당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방하원 47지구에서는 민주당 현역 데이브 민 의원이 재선 수성에 나섰다. 선거구 재편 이후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재구성된 가운데 민 의원은 압도적 모금력과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로컬 선거에서도 한인 후보들의 도전이 이어진다. 제인 김 전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는 캘리포니아 보험국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주 의회 선거에서는 샘 신 후보(목사)가 주 상원 26지구에, 폴 서 랜초 팔로스버디스 시장이 주 하원 66지구에 각각 출마했다.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선거에 출마해 북부 OC 지역 기반을 앞세워 결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판사 선거에서는 아이린 이 후보가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앤 조 후보가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각각 도전장을 냈다. LA시장 선거에는 한인 후보인 앤드류 김 변호사와 수지 김 후보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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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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