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NewYork/20021125/1-과.gif)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최강일) 주최 제9회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가 23일 뉴욕 리만 칼리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과학과 수학으로 나눠 실시된 이날 경시대회에는 4∼10학년 학생 350여명이 참가, 실력을 겨뤘다.
1부 과학경시대회는 올해 경우 예년과 다르게 당일 과제를 제시, 달걀, 풍선, 종이 등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과학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대회로 치러졌고 2부 수학경시대회는 A와 B 섹션으로 나눠, 선다형의 기초수학 문제와 단답형의 응용수학 문제가 각각 출제됐다.
최강일회장은 "미래의 과학도 배출을 위해 올해부터 과학 경시대회의 비중을 높였다"며 "대회 참가자들이 사회에 진출 한 뒤 회원으로 일하면서 코리안 사이언스 네트웍 형성에 주요 역할을 담당, 이미 뉴욕시립대학내 한인 과학도 클럽이 결성됐다"며 "컬럼비아 대학, 뉴저지 공대 등 뉴욕일원 4개 대학에 코리안 사이언스 네트웍 결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시대회가 끝난 뒤 신의항 박사(사우스 캘로라이나 대학 사회학 교수)를 초청, 자녀들의 성공적인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한 학부모 강좌가 열렸고 김창숙 소리서당의 국악공연과 전윤경 재즈댄스 아카데미의 재즈 댄스 공연도 펼쳐졌다.
대회 결과는 웹사이트와 우편으로 통보된 뒤 12월7일 오후 2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열린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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