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 중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던 김진영(5 미국 명 라이언 김)군이 지난 26일 오후 7시 15분께 펜 대학 아동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두었다.
김 군 아버지 김상돈(약사)씨의 절친한 친구이며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박영근 변호사는 지난 27일 "진영 군의 폐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폐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바람에 마침내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김 군은 김상돈 씨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그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필라는 물론 전국에서 혈액 채취 캠페인이 벌어졌다. 이 중 김 군의 DNA와 구조가 동일한 골수 소지자가 나타나 지난 10월 초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골수가 정착하지 못해 폐 바이러스를 견뎌내지 못했다.
김 군에 대한 뷰잉은 오는 29일(금) 오후 8시 그의 부모가 몸담고 있는 필라 안디옥 교회(호성기 목사)에서 열리며 장례 예배는 30일 오전 10시 안디옥 교회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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