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내셔날뱅크(BNB·행장 정삼찬)는 최근 돈세탁 방조 혐의로 벌금조치를 받은 이후에도 검찰 당국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29일 밝혔다.
정삼찬 행장은 "지난 96∼98년 불순고객의 변칙적인 현금거래로 인해 수사기관에 의한 조사가 이뤄져 왔으나 최근 ‘고의성 없음’이 인정돼, 지난 26일 400만달러의 벌금을 내고 연방검찰과 사건을 완전 종결키로 합의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국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또 "당시 업무처리 미숙으로 발생한 사건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그동안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한 결과, 현재는 은행감독기관으로부터 ‘은행보안규정’(BSA) 분야의 모델은행으로까지 지정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 행장은 벌금에 따른 은행경영과 관련 "이미 수년 전부터 벌금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 그동안 자금을 비축해 왔기 때문에 벌금 지불로 인한 은행 경영상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히고 "앞으로 더욱 철저한 업무 개선으로 내실을 다지며 아울러 고객과 더불어 동포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은행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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